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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30일
참고로 완전 의역. 모르겠는 문장은 빼버림. 내용만 알아먹으면 된다ism. 트래디셔널 옷의 팬들은 '진짜' 쓰리 버튼 자켓을 모두들 싫어한다. 즉 세 버튼을 다 채우게 되어 있고, 그러고 나면 서툰 앵글이 생기는 자켓들 말이다. 이렇게 자켓이 몸을 조이는 디자인은 50년대 말부터 60년대 초까지 이태리에서 유행한 슬릭한 스타일의 흔적들이다. 이들은 셋 혹은 네개의 버튼을 꽉꽉 채우는 것으로 실루엣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런 스타일이 50년대 말의 미국과 60년대 초의 브리티시 모드에 영향을 주었다. 쓰리 버튼 자켓에 대한 좀 더 엘레강트한 대안은 가운데 버튼만 잠겨있을 때 라펠이 부드럽게 휘어지는 소위 "three rolls to two"라고 불리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 덕분에 라펠 라인은 더 길어졌고, 날씬해졌다. 하지만 물론 추워지거나, 바람이 불거나 할 때는 마지막 버튼까지 다 채울 수도 있다. 영국 재단사인 그레이엄 브라운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이 롤을 얻기 위한 두가지 방법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첫번째는, 좀 더 영국적인 방법인데 라펠의 뒷 면에 가운데 버튼까지 내려가며 듬성 듬성 새겨진 스티치가 있고, 대신 루즈하게 입는다. 이런 방법은 롤에 대한 퍼머넌트한 구조를 제공하고 이들이 부드러운 형태로 남아있는 한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보여질 수 있다. 가슴팍 부분의 빳빳한 천의 위치가 이런 효과를 만들어낸다. 또 다른 하나는 좀 더 미국적인 방법으로 라펠에 어떤 구조물도 집어넣지 않는다. 가장자리를 빳빳한 천으로 마무리하지도 않고 또 분리된 스티치도 없이 라펠은 언제든 말려올라갈 수 있다. 그러면 가운데 버튼 하나만 채워놓으면 그 부분까지 부드럽게 휘거나, 아주 자연스럽지는 않지만 맨 위나 맨 아래 버튼까지 말려 올라간다. 이 두 방식의 차이는 자켓을 걸어놓거나 단추를 풀어놓았을 때 생긴다. 미국식은 매우 쉽게 열리고 어디서든 롤이 시작될 수 있다. 하지만 영국식은 항상 같은 자리에서 롤이 만들어진다. 대부분의 영국 재단사들은 자켓에 구조물들을 넣는걸 졸하한다. - 물론 아주 유명한 사람들 중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다. 어쨋든 그런게 없다면 자켓의 쉐이프가 쉽게 흐트러질 거라고 생각한다.
이하는 개인적인 이야기이므로 생략. 후자는 흔히 이태리 풍이라고 하는 쉐이프이긴 한데(몇 년 전부터 유행한 스트라파타, 이 단어의 어원을 잘 모르겠음) 어쨋든 퍼머넌트 스타일은 영국을 베이스로 트래디셔널 남성복을 이야기 하는 블로그이므로 너무 깊게 들어가는건 생략. 번역 실력이 엉망이지만 심심할 때 한번씩 올릴 생각입니다. 오류가 있다면 언제든 지적 요망. 퇴고가 없는 번역이므로 오역이 많을 가능성 다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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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9일
단순히 소개하는 포스팅. 빨간색 끈으로 포인트를 주긴 했지만 그래도 우직하게 생겼다는 점에서는 크게 달라질게 없다. 작업화 스타일이라는 점에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더구나 사실대로 말하자면 빨간색마저 상큼한 느낌을 주는 톤은 아니다. 어쨋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튼튼하고, 실용적으로 보인다는 점은 분명하다. 좀 더 가볍고, 활달한 느낌의 트레통스러움이 두드러지지는 않아 아쉽지만 그래도 로고와 발이 들어가는 부분의 납작함 정도의 구색은 맞춰놨다. 겉은 가죽, 안은 울 라이닝, 바닥은 고무. 굉장히 과격하게 밑창에 홈을 파놔서 바닥 때문에 넘어질 일은 없을 듯. (눈과 대리석, 그리고 어설픈 밑창의 조화는 생명을 위태롭게 만들 수도 있다) 눈의 나라 스웨덴 회사에서 나왔으니 이 부분은 확실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판매자의 제안에 의하면 Wear them loose under cuffed jeans or work pants for a rough and tumble just-clocked-out-for-the-weekend look. 뭔가 살짝 권태롭다. 그리고 기본적인 선의 흐름이 살짝 잘못하면 애처럼 보일 가능성이 있다. 145불이니까 적어도 살기가 느껴질 가격대는 아니다. 티오도에서 파는 천 스니커즈들은 가격표를 보고 아니 이런~ 하는 느낌이 분명 들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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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9일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한창 음반을 사나르던 때에는 돈이라고는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그나마 LP도 명절 행사 정도의 템포로 구입했었다. 덕분에 그 시절 음반들의 주요 매체를 대부분 테잎으로 가지고 있다. 버리기도 좀 그래서 쇼핑백 몇 개에 넣어 광 안에다 처박아 놓기는 했는데 결론적으로 테잎을 구동시킬 방법이라고는 영어 공부용 찍찍이 카세트 하나 밖에 없고, 그 기기는 대부분의 경우 원래 카세트가 내야 할 정확한 속도를 구현하기 힘들기 때문에(더구나 보관의 문제로 대부분 소리가 늘어나 있다) 들을 수도 없다. LP로 가지고 있어 봐야, 플레이 하기도 귀찮고, mp3로 인코딩하는건 이루 말할 수 없기 귀찮고, 내 방안에서는 틀 방법도 없으니 그냥 무용지물들로 머무르고 있다. 나중에 토렌스 턴테이블을 구입할 때까지 내비둬야지 하는 생각을 마음 한 쪽에 묻어놓고 그냥 그려려니 하고 산다. 결국 가끔씩 옛날에 듣던 음악이 생각나면 당나귀나 뒤지고 다니는 신세다. 스티비 원더의 레이틀리를 갑자기 듣고 싶어서 뒤적거리다가 생각난 푸념이었음.
PS 그건 그렇고 네이버 일본어 번역기는 그새 또 무슨 짓을 해놨길래 크롬에서 안돌아가고 IE에서만 되냐. 여하튼 왜 이렇게 귀찮은 일 천지인지. PS 마이티 마우스 휠 청소를 너무 열심히 했더니, 휠은 잘 굴러가게 되었는데 휠 클릭이 되지 않는다. 이런 이런 이런 ㅠㅠ PS 무인양품에서는 옷도 팔고, 주방 기구도 팔고, 가구도 팔고, 자전거도 팔고, 집도 판다. 이제 TV와 컴퓨터, 자동차만 나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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