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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9일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한창 음반을 사나르던 때에는 돈이라고는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그나마 LP도 명절 행사 정도의 템포로 구입했었다. 덕분에 그 시절 음반들의 주요 매체를 대부분 테잎으로 가지고 있다. 버리기도 좀 그래서 쇼핑백 몇 개에 넣어 광 안에다 처박아 놓기는 했는데 결론적으로 테잎을 구동시킬 방법이라고는 영어 공부용 찍찍이 카세트 하나 밖에 없고, 그 기기는 대부분의 경우 원래 카세트가 내야 할 정확한 속도를 구현하기 힘들기 때문에(더구나 보관의 문제로 대부분 소리가 늘어나 있다) 들을 수도 없다. LP로 가지고 있어 봐야, 플레이 하기도 귀찮고, mp3로 인코딩하는건 이루 말할 수 없기 귀찮고, 내 방안에서는 틀 방법도 없으니 그냥 무용지물들로 머무르고 있다. 나중에 토렌스 턴테이블을 구입할 때까지 내비둬야지 하는 생각을 마음 한 쪽에 묻어놓고 그냥 그려려니 하고 산다. 결국 가끔씩 옛날에 듣던 음악이 생각나면 당나귀나 뒤지고 다니는 신세다. 스티비 원더의 레이틀리를 갑자기 듣고 싶어서 뒤적거리다가 생각난 푸념이었음.
PS 그건 그렇고 네이버 일본어 번역기는 그새 또 무슨 짓을 해놨길래 크롬에서 안돌아가고 IE에서만 되냐. 여하튼 왜 이렇게 귀찮은 일 천지인지. PS 마이티 마우스 휠 청소를 너무 열심히 했더니, 휠은 잘 굴러가게 되었는데 휠 클릭이 되지 않는다. 이런 이런 이런 ㅠㅠ PS 무인양품에서는 옷도 팔고, 주방 기구도 팔고, 가구도 팔고, 자전거도 팔고, 집도 판다. 이제 TV와 컴퓨터, 자동차만 나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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