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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01일
한글 파일을 볼 일이 생겨서 한글 뷰어를 설치하기로 했다. 한글 파일만 봐도 되는데 요즘 한소프트에서는 한글과 컴퓨터 뷰어 2007이라는 한컴 오피스 뷰어만 보급한다. 어쨋든 홈페이지에 가서 설치를 했는데 이 망할 것 역시 설치 폴더나 드라이브를 지정할 수 없다. 이로서 근래에만 윈도우즈 라이브 라이터, 구글 크롬, Suite 오피스에 이어 네번째로 지 좋은데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놈들을 만났다. 대체 만든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C 드라이브 넓어서들 좋겠수. 하나 사주면서 그렇게 만들던가. 누구는 좋아서 미어 터지는 하드 디스크 쓰는 줄 아나. 그러다 예전에 텍스트 에디터인 Acroedit가 한글 파일을 읽을 수 있었다는게 생각나서 오래간만에 설치했다. 프로그래머가 아니더라도 딱히 복잡하고 무거운 워드 프로세서를 쓸게 아니라면 아크로에디트같은 텍스트 에디터도 괜찮게 쓸 수 있다. 요새는 구글 독스로 어지간한건 다 해결하기 때문에 딱히 필요는 없다만. 여튼 설치하고 나서 봤더니 도표는 못읽는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도 못읽었다. (당연하잖아, 텍스트 에디터인데) 그래서 그냥 지웠다. IE7을 설치했다는 이야기를 전에 했는데, 이게 슉- 하고 꺼져버리는 현상이 여전히 계속된다. 오류가 났다느니, 다운되기 전에 조금 느려진다느니 하는 등의 일말의 힌트도 주지 않고 있다가, 어느 순간 문자 그대로 슉- 하고 사라진다. 하도 순식간이라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알아채는데 만도 몇 초 쯤 걸린다. 플래시 문제라고들 하길래 그것도 해보고 했는데 똑같다.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윈도우즈 라이브 라이터 베타 새로운 버전도 설치해서 지금 사용하고 있다. 한글로는 12빌드, 영문으로는 14빌드까지 있었던걸로 알고 있는데 윈도우즈 라이브 스위트 웨이브 3 베타가 나오면서 거기 포함되어 새 베타판을 만들었나 보다. 12빌드에는 도움말에 업데이트 확인 이런게 없어서 업데이트를 하려고 직접 사이트를 찾아가게 되어있는데 새 버전에는 생겼다. WLW가 맘에 들기는 하지만 MS 제품들은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무거운건지 모르겠다. 이네들은 넓은 C 드라이브 뿐만 아니라 컴퓨터도 좋은걸 쓰나보다. 구글이든 어디든 크롬 정도로 속도가 나오는 블로그 에디터 하나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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