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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6월 01일
드디어 6월이 왔다. 거리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 그날이 오면, 아침 이슬이 울려퍼지고, 경찰은 콘크리트 벽도 뚫을 수 있는 물대포를 사람 머리에다가 쏴대고, 로봇캅같은 장구를 착용한 경찰 특공대들이 저 편에 건들거리면서 서있다. 시민들은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방송을 하던 교수도, 폭력 행동들을 중재하고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나선 변호사들도, 교복을 입고 찾아온 고교생까지도 100명, 200명씩 계속 연행하고 있다. 역사는 뒤에서 끊임없이 밀지 않으면 다시 되돌아간다. 이 다음 균형까지의 길은 멀지 않다. 80년 5월 서울역에서, 우리는 후퇴했고 7년을 잃어버렸다. 87년 6월에 수십만명이 거리에 모이고 나서야 잃어버렸던 것들을 조금이나마 되찾을 수 있었다. 87년 6월의 행동 요령은 지금보아도 하나 다를게 없고, 87년 6월의 사진들은 오늘 아침에도 광화문에서 일어나고 있다. 08년 6월 애써찾은 것들을 다시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사람들은 또 광화문 거리에 선다. 이 싸움은 반드시 이겨야만 하고, 반드시 이기게 되어있다.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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