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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3월 20일
예전부터 조금 궁금해 했었는데 드디어 설치해봤다. 유자드는 멀티팩이나 네이트온에 설치하는 일종의 웹 브라우저로 말 그대로 웹서핑이 가능하다. 현재 KTF를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료는 월3,000원이고, 유자드 브라우저를 받는데 따로 2,000원 정도가 든다. ![]() 우리나라에서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게 으례 그렇듯 요금 제도가 아주 복잡하기 때문에 금방 봐서 이해가 잘 되지 않는데, 여튼 KTF의 경우 1일 요금제, 한달 요금제 이런게 있는거 같다. SKT는 조금 다르고, LGT는 안된다. LGT는 조만간 풀 브라우징 전용폰인가가 나온다고 한거 같은데 역시 기대가 된다. 일단은 풀 브라우징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2인치 밖에 안되는 화면으로 보는데는 문제가 좀 있기 때문에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들을 주로 즐겨찾기 해놨다. 예를 들어 모바일용 구글 검색, 모바일용 지메일, 모바일용 bbc 뉴스, 모바일용 Digg, 모바일용 위키피디아, 모바일용 다음(m.daum.net), 모바일용 올블로그, 네이버 영어사전 작은 버전 등등등. 아무래도 뉴스와 블로그같이 말이 많은 페이지들이 찬찬히 읽어볼 수 있으니까 휴대폰으로 보기에 좋은 듯 싶다. 마우스도 키보드도 없는 상태에서 웹서핑이라 역시 몇개 안되는 휴대폰의 키들에 상당히 다양한 기능 설정들을 해놨기 때문에 일단 유자드웹 브라우저에 있는 팁을 자세히 읽어보는게 좋다. 여기서 설명하기엔 꽤 복잡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내용은 생략한다. 어쨋든 처음에 유자드 웹을 띄워놓고 보면 굉장히 갑갑한데 한 30분 정도 읽으면서 눌러보고 자기의 사용 패턴에 맞추게 되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웹 페이지들을 읽어 볼 수 있다. 살짝 사용해 보면서 장점과 단점을. 일단 장점은 약속을 기다리는 동안, 지하철등 교통 수단을 이용할때, 그리고 화장실 같은 곳에서 다른 어떠한 것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효용이 높다. 뭐 인터넷 세상에는 별게 다있으니까 당연히 이게 최대의 장점이다. 약도를 봐야할때, 뭔가 궁금할때 재빠르게 검색을 해 볼 수 있다는것도 좋다. 약도는 확실히 좀 불편하기는 한데 그래도 없는거보다는 좀 낫다. 안해봤는데 msn의 웹메신저나 구글 토크도 사용할 수 있겠지 싶다. (실험을 해보고 싶은데 요새 누구 하나 들어오는 사람이 없어서 ㅠㅠ) 마지막으로 잠자기 전에 누웠을때 혹시 어떤 착하신 분이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 주지는 않았나, 이메일이 오지 않았나 궁금해질 때가 있는데 그때 컴퓨터를 안켜도 되는게 상당히 편하다. 그리고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한달 3,000원에 이 정도면 수긍할 만한 레벨이라고 생각한다. 단점은 어쩔 수 없이 제한적이라는 점. 소리가 나오지 않고, 동영상 플레이가 제한적이다. Youtube같은거 나오긴 하는데 좋게 봐서 사진을 연속으로 보는 정도다. 또 조금 느리다. 특히 쓸데 없는 것들이 잔뜩 뜨는 경우엔 상당히 귀찮아지기 때문에 안가는게 낫다. 그런점에서 모바일이나 PDA 전용 홈페이지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쓸 수 있다. 그리고 배터리를 엄청나게 먹는다. 사실 다른건 얼추 예상을 하고 쓰는거라 그려려니 하게 되는데 이게 좀 문제다. 정확히 재보진 않았지만 쑥쑥 빠져나간다. 그리고 데스크탑이랑 연동시켜서 즐겨찾기 같은걸 보내거나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처음에 꼬박꼬박 입력해야되는게 귀찮다. 또 아이디, 비밀번호 저장이 되지 않는데, 아이디는 상용구로 지정해 놓을 수 있지만, 매번 비밀번호 입력하는건 역시귀찮다. 일단은 꽤 재밌다. 아직 과도기임이 분명한데, 아마 조금만 더 지나고, 좀 더 편리하게 되면 아마 모두들 이 비슷한걸 사용하게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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