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유리아쥬 - 오떼르말 뷰티

사실은 이런걸 쓰고 있어요 - 1

잠잘때 젖은 수건도 머리 맡에 깔아놓고 자고, 물도 한바가지 구석에다 떠놓고, 하루에 2.2리터의 물을 마시고 (딱히 의도가 있다기 보다 원래 이렇게 마신다, 물통이 2.2리터 짜리라 떠오기가 귀찮아서 더는 못마심), 클렌징폼으로 세수하고, 뉴트로지나의 스킨을 바르고, 클라란스의 모이스쳐를 바르는데도, 아~ 이 귀찮은 것들을 다 발랐구나 하는 순간부터 얼굴이 땡기고 푸석푸석해지는 꼴이 짜증나서 사실은 요새 이런걸 써보고 있다.


가습기를 청소하고, 물을 떠놓는 일을 할 자신이 없고, 더구나 방에 들여놓고 싶은 생각을 눈꼽만큼이라도 들게 하는 놈들도 하나 없어서 뭔가 좀 대책이 없을까 고심하다가 어느날 문득 얼굴에 뿌리는 물이 생각났다.

경험에 의하면 샤워를 하고 밖에 나와 닦아내면 온몸이 더 건조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워터 스프레이 역시 그런 의견들이 꽤 있었다.

보습도 좀 되는게 있다면 그래도 잠시나마 괜찮지 않을까 싶어 찾다가 유리아쥬를 들고 왔다. 작은 사이즈는 너무 작고, 큰 사이즈는 어떻게 될지 몰라서 일단 중간으로 선택.

사용법은 별게 없고 눈감고 얼굴에 뿌리면 된다. 다만 주의 사항을 읽어보니 뿌린 다음에 두드리지 말고 가만히 두는게 가장 좋다라고 되어 있다.

뭔가 좀 들어있는지 확실히 그냥 물은 아니다. 아주 약간이지만 물에 비해선 끈적거림이 있다. 처음에는 따끔거리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괜찮아졌다.

요새는 방에 있을땐 시도 때도 없이 뿌리고 있다. 자다가도 깨서 뿌리고 손에도 발에도 몸에도 뿌린다. 물과 화장품 사이의 어딘가에 위치한 제품이라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든가 하는건 좀 무리겠지만 왠지 괜찮은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는 한다. 뭐 좀 나아졌냐 하면 그런건 확실히 잘 모르겠지만.


유리아쥬 제품 라인의 특징을 좀 보면, 전반적으로 클렌저와 보습제가 상당히 세분화되어있고, 민감 피부용 이제악 클리어링 토너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토너는 대충 오떼르말로 떼우라는 분위기고, 자외선 차단제는 그닥 미더운 분위기가 아니다.



핑백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