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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Tortelier - 첼로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6개의 소나타 듣기

자켓에 선명하게 워너의 중저가 씨디 시리즈 Elatus 마크가 박혀있는데 어떻게 된게 Elatus 레이블 홈피에서도 검색이 안된다. 뭔가 잘못 찾았나보다.

Paul Tortelier가 첼로를 연주했고, Robert Veyron-Lacroix (로버트 베이론 라크르와라니 흔한 미국 이름에, 이태리 차 이름, 프랑스 디자이너 이름이 함께 있다, 로버트가 라크르와를 입고 베이론을 붕~ 타고 와서 하프시코드를 연주한다면 그것 참 재밌겠다)가 하프시코드를 연주했다.

랜덤으로 아이튠스를 돌려놓고 가만히 음악을 듣다가 갑자기 흘러나왔다. 용케도 넣어놓고 참으로 안들었다. 스피커를 사용하기 힘든 상황이고, 그래서 좀 괜찮은 헤드폰을 가져다 놨는데 그것도 귀찮아서 안꺼내고, 최고 안좋은 번들 이어폰으로 한 명성하는 파나소닉 CDP용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었는데도 그 선굵은 첼로 연주는 마음 속의 뭔가를 울려준다.

원래 RV 38번부터 47번까지는 첼로와 Basso Continuo를 위한 소나타인데 그 중 여섯개를 골라 하프시코드용으로 만들어낸건가보다. 이에 대한 명징한 상식이 없어 더 이상 자세히는 모르겠다.


시종일관 소나타 하나당 라르고-알레그로-라르고-알레그로. 이토록 간단하고도 명확할 수도 없다. 큰 변칙도 없고 큰 변화도 없이 기본 틀을 좀 더 굳건하게 한칸씩 한칸씩 굳혀간다. 다만 엇비슷한 기분이 조금 들어서 곡들의 특징을 하나씩 구분해 내기는 나로선 조금 힘들다.

갑자기 다시 들린게 RV 45의 3번째 악장 라르고라 그런지 이 곡을 자주 듣게 된다. Paul Tortelier의 진중한 첼로음과 뒤에서 맑게 울리는 하프시코드의 밝은 음이 무척 어울린다. 첼로는 바흐만 많이 들어서 그런지 꽤 새롭다. 즐겁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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