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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밥은 콜라랑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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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2월 09일
1. 여러가지 처지와 상황의 변화가 급속한 체력의 저하를 만들어내는 바람에 요즘은 아무 것도 안보고 있다. 구글 리더에 쌓여있는 글이 수도 없다. 확 정리해버리고 새로 시작할라고. 2. 손이 가끔씩 벗겨지는 증상이 있는데 이번 겨울은 좀 심하다. 사이즈도 커졌고, 기분나쁘게 빳빳해지고, 가끔 피도 난다. 얼굴에도 뭐가 많이 나고, 늙고 지쳐보이고 뭐 그렇다. ㅠㅠ 군대 분위기나는 3단으로 접히는 매트리스를 며칠 전에 지마켓에서 하나 샀는데 왠 석유 냄새가 그렇게 나는지 못쓰고 있다. 그늘에서 말리는 중인데 비까지 온다 -_- 3. 오늘 시흥에서 지진이 났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에도 한 번 그런 적 있는데 그때는 뭔가 덜컥 내려앉는 상당히 무서운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쿵-우르르르 하는 땅 속으로 지하철이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여튼 그랬다. 이게 뭐였을까 한참 생각하다가 트위터에 가봤더니 지진 이야기를 하고 있길래 아, 그게 지진이었구나 하고 알았다. 태어나서 딱 두번 지진을 느껴봤는데 둘을 비교하자면 저번 경우가 더 무서웠다. 그때도 지진이라고는 생각 못하고 아니 이 건물 무너지는거 아냐라는 생각을 했었다. 상당히 세기말 적인, 이 일을 어떻하냐라는 생각이 번득 났었다. 여튼 지진 무섭다. 4. 요새 왜 이렇게 과자가 땡기는 지 매일 롯데 샌드 - 고래밥 - 야채 크래커 - 오레오 등등을 먹고 있다. 저녁으로 라면 - 김치 왕뚜껑 - 을 먹었는데 굉장히 후회된다. 아, 아. 열심히 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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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2월 04일
다케시라는 사람에게 관심이 많다. 재밌는 사람이다. 버라이어티 팬으로써 비트 다케시의 코미디도 좋아하고, 영화 팬으로써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도 좋아한다. 둘다 어딘가 사람을 막막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는데 전자로서는 어처구니 없는 저질 냉소 네타를 질러댈 때가 그렇고, 후자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구석으로 계속 끌려들어갈 때가 그렇다. 한 사람이 보여주는 코미디언과 영화 감독 사이의 간극이 너무나 크지만, 또 어떻게 생각하면 묘하게 닮은데가 있다.... 하나마나한 소리만 하고 있다. 여하튼 그가 다시 야쿠자 영화를 찍었나보다. 첫번째 트레일러가 나왔다. 예고편부터 소리를 버럭버럭 질러대고, 전원 악인, 하극상 따위의 글자가 난무하는게 굉장히 하드한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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